이번 시간에는 볼프강 페테르젠의 영화 특전 U보트 (1981) 의 줄거리, 등장인물 및 평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전 U보트 (1981) 줄거리
1981년에 개봉한 독일의 전쟁 영화인 “특전 U보트”는 제5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수의 후보 작품에 올랐으며, 잠수함을 배경으로 한 실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1941년, 독일 잠수함 U-96의 승조원들이 표류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U-96에 신참 병사들이 승선하며 처음에는 전쟁에 대한 흥분과 기대가 가득했지만, 잠수함 내부의 한정된 공간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답답함과 우울함을 느끼게 됩니다. 어느 날, U-96는 영국군과의 교전에서 겨우 승리합니다. 이 경험을 통해 그들은 전쟁의 진정한 공포와 현실을 직접 체험하게 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U-96에게 지브롤터 해협을 통과하라는 명령이 내려집니다. 이 명령은 자살 행위와 같은 명령이며, 병사들은 패트롤 중인 적기의 기총에 피격되어 해저로 가라앉게 됩니다. 공포와 고립감에 휩싸인 승조원들은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특전 U보트”는 잠수함을 배경으로 한 전쟁 영화 중에서도 최고봉으로 평가되며, 공개된 버전이 여러 가지로 다양합니다. 초기에는 2시간 30분 버전으로 개봉한 이후, 다양한 버전이 제작되었는데, 특히 1997년에 개봉한 디렉터스 컷 버전은 음향 효과와 사운드 트랙을 개선한 최적화된 버전입니다. 이 영화는 제작 당시 독일에서 가장 높은 제작 비용을 투입한 작품 중 하나였으며, 그 투자에 대한 성공을 거뒀습니다.
“특전 U보트”는 긴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하는 세련된 영상과 편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전쟁의 참상과 전쟁이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뚜렷이 보여주며, 전쟁 영화의 명작 중 하나로 꼽힙니다.
제5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감독상, 각색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촬영상, 편집상 등 다수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전쟁 영화의 수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전 U보트”는 병사들의 생존과 전쟁의 참상을 냉정하게 묘사하며, 잠수함 내부 공간에서의 일상과 전투를 중점으로 한 사실주의 전쟁 영화의 뛰어난 예입니다.
특전 U보트 (1981) 등장인물
이 영화의 주요 등장인물은 독일의 유로보트(U-96) 승무원들과 함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전쟁 시기의 긴박한 상황과 함께 다양한 인물들의 삶과 심리를 다루며 군인들의 인간적인 면을 탐구합니다.
하인리히 레만빌렌브로크 함장 (유르겐 프로흐노 분)
U-96의 함장으로, 베테랑 함장으로서 30세에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레만빌렌브로크 함장은 전투 경험이 풍부하며, 전설적인 유보트 에이스입니다.
상부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으며, 전투의 참혹함과 부하들의 안전을 고려합니다.
선임 사관 (후베르투스 벵스 분)
함장 유고시에 함장 직을 인수할 공식적인 U-96 내 서열 2위인 중위로, 교과서적인 군인입니다.
귀국해 참전한 멕시코 출신으로, 조국에 대한 충성심이 깊습니다.
매우 교과서적이고 전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품격을 지킵니다.
차석 사관 (마르틴 세멜로흐그 분)
중위로 사회성이 뛰어나며 유머 감각이 있습니다.
암호장교로서 엔미가를 다루고, 베너 소위에게 함 내부를 소개해줍니다.
약혼녀의 사망과 출항으로 인한 걱정 등 어머니의 편견을 다룹니다.
기관장 (클라우스 베네만 분)
중위로 U-96의 조함과 항해 일정을 책임집니다.
함장을 보좌하며, 인정받은 대독일십자훈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임신과 폭격 소식에 대한 걱정을 하며 출항을 고려합니다.
베르너 (헤르베르트 그뢰네마이어 분)
계급은 소위이며 종군기자로 U-96에 승선합니다.
처음에는 해군 생활에 어색하게 적응하지만, 후에는 승무원으로서 역할을 다하며 동료들과 조화롭게 지내게 됩니다.
울만 (마르틴 메이 분)
장교로 승무원을 지휘하는 후보생으로 나타납니다.
프랑스인 여성과의 로맨스와 임신으로 인해 가장 임박한 결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부사관급, 수병, 그 외 다양한 인물들이 이 영화의 다양한 측면을 묘사하며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이 작품은 전쟁 시기의 복잡한 상황에서 다양한 인물들의 용기와 인간성을 다루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제공합니다.
특전 U보트 (1981) 평가
“Das Boot”는 메타스코어 85/100, 점수 7.1/10, 로튼 토마토 신선도 98%, 관객 점수 95%, IMDb 평점 8.4/10 (IMDb Top 250에서 78위), Letterboxd 별점 4.2/5.0 (Letterboxd Top 250에서 168위), 알로시네 전문가 별점 2.8/5.0, 관람객 별점 4.1/5.0, 키노포이스크 별점 8.1/10 등의 평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팽팽하고 숨막히게 스릴 넘치며 지적인 측면에서도 깊이 있는 작품으로 극찬 받고 있으며, 특전 U보트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영화의 배경은 원작 소설인 로타어귄터 부흐하임(Lothar-Günther Buchheim)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 소설에서 나오는 종군기자 베르너 소위는 로타어귄터 부흐하임 자신을 반영한 캐릭터입니다. 이 특전 U보트의 제작에는 실제 U-96의 함장이었던 하인리히 레만빌렌브로크가 감독과 함께 참여했으나, 그는 영화에서 나타난 내용과 달리 승조원들이 패배주의에 빠져 있다고 주장하며 항의했습니다. 이로 인해 원작자와 생존 특전 U보트 에이스들 간에 의견 충돌이 발생하였으며, 이 문제는 나치와 히틀러에 대한 책임을 놓고 갈등하는 상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이 특전 U보트는 해군의 잠수함 승무원들의 특이한 상황과 강한 동료 의식을 다루며, 전쟁 중의 어려움과 갈등, 유머 등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며 군인들의 복잡한 감정과 상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